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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태양광 전기 이야기 - 걸음마 2016년 크리스마스... 그 날 밤... 필리핀 남부 루존을 할퀴고 지나간 태풍 니나가 선사한 2주가 넘는 정전이 계기가 되어 시작한 태양광 발전 [ 당시 보도된 영상링크... 영상을 보면 '아 당시 피해 상황이 저 정도였구나' 정도는 파악 가능 ] 걸음마..시작.. 2017년 1월 평생 살면서 잠깐의 정전은 여러 차례 경험했지만 이렇게 장기간 전기가 없는 상태로 살아본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냉장고는 커녕 선풍기조차 돌릴 수가 없고 해가 지면 촛불로 간신히 사물을 식별하며 저녁 먹고 씻고 자고... 세상이 그렇게 일찍 깜깜해지는 줄을 미처 알지 못했는데 이 곳에서도 겨울에 해당하는 계절이라고 다섯시 반이 넘어가면서부터 어둑어둑해지면서 여섯시면 실내에서는 촛불을 켜지 않으면 너무 어두워서 생활이 불가.. 2018. 7. 7.
그녀의 정말 나른한 오후 애완동물을 기를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우리집엔 늘상 냐옹이 멍멍이들이 오고 가곤 합니다 가끔씩 배고픈 아이들 와서 먹고 가라고 남는 음식을 놓아둘 때가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 식구가 외출하고 없을 때면 웬 녀석들이 자기 집인양 편안하게 자리를 깔고 쉰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이제는 뭐 밤이면 밤마다 낮이면 낮마다 와서 편안하게 쉬고 합니다 ㅡㅡ; 우리야 다니던지 말던지 완전 실신 모드의 엄마냥이~ 그리고 잠시 와서 '어라 누가 있네' 하며 다른 쉼터를 찾아가는 꼬맹이까지 내일은 또 어떤 녀석들이 놀러올지 잠복 모드로 한 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짐은 관대하다 ~~~??? 모드 ?? 2018. 7. 6.